짐을 풀어놓고 김민혁을 만나기 위해 바로 집 밖으로 나왔다. 내 궁금증이 피곤함을 이겼기 때문에. 어젯밤에 배주현과 그런 일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둘이 헤어졌댄다. 궁금하지 않을 수 있냐고. 김민혁은 메세지를 보내고 얼마 되지 않아 찾아 온 나한테서 꽤나 감동한 눈치였다. 살짝 미안했지만 인사도 없이 대뜸 왜 해어졌냐고 물었다. 자기도 모르겠단다. "진짜...
비는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. 배주현은 따뜻한 음료라도 사오겠다고 말하면서 집 앞 정자에 나를 앉히고 자신의 얇은 겉옷을 내 어깨에 걸쳐주고 사라졌다. 온 몸이 비에 홀딱 젖은 바람에 몸이 떨렸다. 마음이 진정되자 방금 전 상황이 저절로 생각났다. 하마터면 내 속마음을 죄다 배주현한테 털어 놓을 뻔 했다. 나는 배주현한테 미안하다고만 했다. 배주현이 돌아...
BGM. 정승환 - 너였다면 ( If It Is You ) 배주현과 김민혁이 사귄지 한 달이 이제 막 넘어가고 있었다. 배주현은 우리 무리들과 참 잘 어울렸다. 한 달 동안 거의 매일을 우리와. 아니면 김민혁과 둘이 보낸 것 같았다. 배주현은 친구가 많이 없는 것 같았다. 나 혼자서만 의식하는거 였지만 둘 사이에 껴 버린채 남 몰래 끙끙 앓으면서 나는 그럭...
"너 좋아하는 것 같아 나" "..뭐?" "너 좋아해 주현아. 그래서 너가 김민혁이랑 있을 때 질투가 났어 기분이 안좋았고 화가 났어" "....장난하지마 슬기야. 진심이니?" "주현아 나는 이런 장난 안 쳐. 나도 이러기 싫은데 자꾸 너가 생각이 나. 참아보려 했는데 그게 안돼.. 너는 참.. 내가 욕심을 갖게 해" "..........슬기야" ".......
+써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서 처음으로 써보는 글입니다. 맞춤법 띄어쓰기는 저 멀리 두고 왔어요..ㅠㅠ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렇게나 쓴 글입니다.. 나는 어쩌면 배주현을 좋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. 수업이 끝나고 쉬는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. 종이 울린 지 3분 쯤 지나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다 상체를 일으켰다. 아 씨 뭐야 얘네는 지들끼리 담배 피우러 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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